
[시사매거진] 지난 29일 오후 6시로 컴백을 알린 한국 힙합의 대표주자 타이거 JK가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혐오의 시대에 새로운 음악으로 품격있는 경고 사격을 날린 타이거 JK는 "전 세계에 만연한 인종차별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동양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고 밝혔으며, 또한 이번 신곡은 몸과 마음을 보호하고 스스로를 지키고자 하는 호신술(護身術)과 호랑이의 마음 호심술(虎心術)을 표현한 음악"이라고 전했다.
롤링스톤 코리아 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그는 “고정 관념을 파괴하는 표현과 행동을 고집해왔다. 간혹 이유 없는 반항과 강해 보이고 싶은 철없는 저항심으로 오해받을 때가 있었지만, 사실 ‘동양인들은 무조건 이래야 한다.’ 또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겁쟁이들’이란 사회적 분위기를 깨려 많이 노력했다”고 전하며 이어 "이민자 가족과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흔히 겪는 Model Minority(모범적 소수민족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스스로 를 보호하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몸과 마음이 튼튼하면 이겨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힘든 상황을 버틸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죠”라고 전했다.
이 외 타이거 JK는 인터뷰를 통해 필굿뮤직 의 수장으로서 겪는 일들과, 20년 동안 한국 음악 업계에 종사하면서 목격해왔던 변화, 힙합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있는 본인의 음악과 앞으로 한국 힙합을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타이거 JK의 솔직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는 롤링스톤 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채널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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