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25개 대안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제10회 기독교학교 교사 컨퍼런스인 ‘상상안애 혁신 하라’가 7월27일(화)~28일(수)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열렸다.
특히 내년 1월에 시행될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대안교육기관법)로 미등록 교육시설이었던 대안학교의 법적 지위가 마련될 예정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늘어 300여명의 대안학교 교사들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대안학교 현장에서 고민하는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묻고 성경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함영주 교수(총신대)가 오프닝으로 말씀을 나누고 오연호 대표(사단법인 꿈틀리)가 ‘삶을 위한 교육, 그 상상과 실천’, 송인수 대표(교육의봄)가 ‘채용이 바뀐다, 교육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종철 부소장의 ‘전문적 교사학습공동체, 어떻게 세울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정미 교수의 ‘기독교적 수업, 어떻게 해야할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의 ‘기독교학교 교장 리더십’ 등 10개의 선택강의가 열렸다.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과목별 모임, 학교별 모임에 소그룹으로 참여해 대안학교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어떻게 현장에서 실천하고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공동주최학교 25개교 중 하나였던 빛과진리학교(빛과진리교회 대안학교)의 김영신 교사는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며 고민했던 부분들을 해결하고 대안학교 선생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미인가 대안학교를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교육기관법 시행령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