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임플란트 틀니는 가격보다 '이것'을 먼저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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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임플란트 틀니는 가격보다 '이것'을 먼저 고려해야한다
  • 김민건 기자
  • 승인 2021.07.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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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노년기 건강에서 치아의 유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치아 하나를 더 유지할 경우 평균 수명이 약 2년정도 길어지고, 치아 유무에 따라서는 최대 20년 가까이 수명에 차이가 나타난다고 한다.

문제는 많은 노년층에서 치아 상실을 당연시 받아들이고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칫 장기간 방치할 경우 저작 기능저하로 소화 불량이나 위장장애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영양섭취 불균형으로 노년기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노년층에서는 다수의 치아 상실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 틀니'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일반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 저작력을 높인 치료 방법이다. 한 악당 2~4개 정도의 최소한의 임플란트만 식립한 후 그 위에 탈부착 가능한 틀니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입 천장을 전부 덮지 않아 이물감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사진_노현기 원장
사진_노현기 원장

단 3D-CT를 통해 개인의 구강구조, 잇몸뼈 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틀니 종류를 선택해야 한다.

임플란트 틀니의 종류는 탈착식과 고정식으로 나뉜다. 버튼 타입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버튼으로 연결해 유지하고, 바(Bar)타입은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바(bar)로 연결해 틀니에 클립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다만, 임플란트 틀니는 환자마다 수술 방법이나 임플란트 심는 개수 등이 달라질 수 있어 무조건 저렴한 가격만을 따지기 보다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통해 충분한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 노현기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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