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서 최초로 'DMZ통일안보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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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에서 최초로 'DMZ통일안보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4.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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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칠성전망대에서 100여명 참가
▲ 한국관광공사

[시사매거진]오는 29(금)~30일(토) 양일간 강원도 화천군 칠성전망대에서 정부부처, 지자체, 학계,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긴장 국면에서도 DMZ를 방문하는 외국 유명인사와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DMZ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내외국인 관광객의 통일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한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된다. 특히, 남북 긴장 상황하에 비무장지대인 최전방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워크숍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DMZ 통일안보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29일 공사 정창수 사장의 개회사와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1,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활용한 DMZ 관광상품 개발방안’, ‘강원도 DMZ 통일 안보관광 활성화 방안’, ‘경기도 DMZ 통일 안보관광 활성화 방안’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에는 정부부처, 지자체, 학계, 업계, 지역 언론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친다. 둘째날인 30일(토)에는 화천 파로호, 평화의 댐 등 통일 안보관광 체험 현장을 방문한다.

강원도 고성군에서 강화도까지 155마일(248Km), 총 2.7억평에 이르는 DMZ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자원의 보고이며 남북 분단과 평화의 상징의 공간으로 역사문화, 레저 스포츠, 안보관광, 다크투어리즘 등 다양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병직 남북관광센터장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캠프그리브스가 한류관광지로 부상하는 등 DMZ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계 유명인사도 많이 찾는 DMZ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 발전시켜 국가 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 지자체, 업계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과 강원도-경기도를 연계하는 다양한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여 DMZ를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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