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여름 밥상을 채울 구이로 제철 생선인 눈볼대(아까무스)가 부산으로 돌아왔다.
27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눈볼대가 경매돼 전국 어시장을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물고기는 우리나라 동남해의 수심 200m에서 300m 사이에서 이 철에 잡히는 고급 생선이다.
껍질은 붉은 비늘로 돼 있으며, 목구멍이 검다해 일본인들은 아까무스(Akamutsu, あかむす, Blackthroat Seaperch)라 하며 아주 선호하는 생선이다.
성어의 크기는 30cm 정도이며 한국에서 잡혔다 하면 일본에서 수입해 가는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급 일식집 사장들은 이 철에 구매했다가 냉동을 해두고 일 년 내내 고급 손님들에게 구이로 내어놓는 생선이다.

이 눈볼대는 다른 붉은 물고기에 비해 기름이 유독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여름철에 물회로 즐겨 먹으며, 찌개와 구이용으로 으뜸인 생선이다.
오늘 소매상은 25cm 크기의 32마리 한 상자에 18만 원에 거래했다.
박문수 기자 ssattokr@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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