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남단에 위치한 목포시는 동쪽에 입암산, 서쪽에 유달산, 북쪽으로는 양을산을 끼고 있고 남쪽으로는 영산강 하구를 바라보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 또 주위에 13개의 도서가 넓게 펼쳐져 있어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방파제 구실을 해 천연적인 양항(배가 드나들거나 머물기에 좋은 항구)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목포하면 ‘항구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바로 떠올릴 수 있다. 한편, 전남도청의 이전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목포 신항, 서해안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목포시를 중심으로 확충되고 국책사업인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목포시의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해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특별법”과 시행령이 제정되어 목포·무안·신안 및 영암·해남·진도군 일원 1,216㎢가 2008년 12월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되어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이 법정계획으로 격상되는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목포시는 이를 이명박 정부의 5+2광역경제권 사업, 남해안 선벨트사업을 연계하여 서남권이 동북아의 중심으로 우뚝 설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아울러 목포시를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도시로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적인 비전을 만들어 이를 가시화하기 위한 단계에 있다. 정종득 시장은 “1년 남짓 남은 임기 내 국가 대형 프로젝트가 구체화 될 수 있게 하고 현재 진행 중인 중·장기 건설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시켜 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남권 공동번영 발전 위해, 행정 광역화 추진 계획

일단 문화예술 도시를 위해 목포문학관 시설 및 운영을 활성화하고 노적봉 예술공원을 개관해 종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는 등 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목포를 전국 제1의 교육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목포 영어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초·중·고 원어민 영어교사를 확대 해 국제화 시대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체육중심도시를 위해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요트를 운영하고 목포국제 축구센터와 필드 하키장 건립, 대규모 국내외 대회 개최 및 스포츠 마케팅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네 번째, 목포시는 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포복지재단 운영을 활성화해 저소득층 생계·장학금·의료비지원, 노인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의 교통편의를 지원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및 경제활동을 촉진시키는 지원시책을 만들고 여성회관을 건립하는 등 여성·아동·장애인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남권 광역도시건설을 위해 중앙정부·전남도 및 무안·신안·영암·해남·진도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서남권 종합발전 사업(44개 사업, 24조 6,000억 원)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일단 목포·무안·신안·영암·해남 등을 연결하는 도로를 확충해 도시 및 농어촌간 원할한 교통소통을 이끌 예정이다.
또, 정부와 정치권의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계획에 따라 서남권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서남권 행정 광역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민투표 및 지역주민투표 등을 실시해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분야 올인,‘노인 천국 도시 목포’ 긍지·자부심
목포시가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분야는 교육과 복지부분이다. 정 시장은 “사람을 어떻게 훈육시키느냐에 따라 역사가 달라 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목포는 사람이 곧 자산이자 희망이다”고 말하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목포를 제 1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희망을 주는 교육여건 개선’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미래지향적인 목포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복지부분에서는 ‘노인천국도시목포’의 이미지를 만들어 전국에서 노인들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목포를 떠올릴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노인복지 분야에 320억 원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건립 확대, 노인전문요양시설 확충, 노인 일자리 대폭확대, 전국최초의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을 지급하고 목포노인건강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차별과 편견 없는 장애인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을 정책비전으로 삼아 장애인복지·재활시설 운영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마련,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에 역점을 두고 각종 시책을 추진하는 등 목포시를 전국 제1의 교육도시,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