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소재분야 글로벌공동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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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소재분야 글로벌공동연구소 개소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6.04.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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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재료융합기술 개발 및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 기대
▲ GRL-FYK 개요

[시사매거진]ICT명품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YICT), 독일 프라운호퍼 세라믹기술연구소(IKTS), 재료연구소(KIMS,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공동으로 나노·에너지·의공학 등 소재분야 글로벌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소(GRL-FYK)”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內에 개소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개소식은 지난 26일(화)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 유정복 인천시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과 김해두 재료연구소장, 독일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작센주지사 겸 연방상원의장,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프라운호퍼 IKTS소장,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등 양국 정부관계자 및 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GRL-FYK는 국내 최초로 소재분야 전문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국제공동연구소로, 유럽 최대 규모 첨단세라믹소재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KTS의 선진기술과 지식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수준의 재료융합기술 개발 및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추진한다.

3개 기관은 공동으로 확보한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산업계 기술이전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기관 차원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공동연구소인 만큼 양국 강소기업들의 관심도 컸다.

의료, 기계공학, 에너지, 광 분야 등 15개 독일 작센주의 기업 대표와 이아이라이팅 등 16개 국내 중소기업은 B2B Match Meeting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으며, 프라운호퍼 IKTS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GRL-FYK 세 기관의 연구자들이 에너지, 바이오, 기능성 분야 등 연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연구소 발전방향과 연구프로젝트 도출을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최재유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공동연구소가 미래 재료융합기술 분야의 새로운 혁신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도출해 내고, 인천시와 드레스덴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내 우수한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슈타니슬라브 틸리히 독일 상원의장과 디르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 시장은 “한국 글로벌공동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드레스덴시 소재 프라운호퍼 IKTS에도 양국 기술개발 협력 플랫폼인 GRL-Dresden(가칭)을 설립해 한-독 학생 교류 등 국제 협력을 통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과 양국의 소재분야 강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연구소(GRL-FYK) 설립을 주도한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은 ICT융합분야의 창의적 자율연구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의 혁신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ICT명품인재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010년 설립됐으며, ICT 기반의 나노· 바이오·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융합분야의 창의 혁신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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