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극세사 섬유로 만든 타월 3~4회만 문지르면 때가 쏘옥

초극세사를 사용했기에 이전처럼 힘을 들여 때를 밀지 않아도 타월 자체의 특성만으로 피부의 불순물을 분해하듯 제거 한다.
타월을 사용하기 전 일단 비누거품을 충분히 낸 후 기존샤워 방식처럼 몸을 문질러 닦고 물로헹구고 또 다시 닦고 헹구기를 1~3회 반복하면 간편하게 목욕이 끝난다. 목욕한지 오래 되었어도 3회 이상은 반복하지 않아야 된다. 느낌이 부드럽다고 강하게 반복적으로 마찰을 하면 피부가 빨개지고 화끈거리며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때빼기 목욕은 2회만 반복해도 만족스런 느낌을 준다. 대중탕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히 목욕을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이 절약되는 것이다. 정 대표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군대에서 군인들이 간단히 샤워를 해야 할 때 이 제품을 사용한다면 땀에 절어 찝찝했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며 군인들에게 이 제품 사용을 추천했다.
실생활 애로사항을 반영한 ‘자연풍으로 숨쉬는 창’주목
정 대표가 발명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다. 바로 ‘자연풍으로 숨쉬는 창’즉, 통풍구가 형성된 차량용 창문(이하 통풍 창문)이다. 통풍 창문은 기존 차량 창문 하단부에 통풍구를 만들어서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자연의 바람이 차내에 자연스럽게 들어오게 하는 원리다. 쉽게 말해 창문 아래쪽에 통풍구가 있는 구조다. 구멍을 상향경사지게 사선으로 뚫는 것이 기법이다. 정 대표는 평소 달리는 차 안에서 창문을 열었을 때 바람 때문에 머리 모양이 망가지는 것이 싫어서 이를 고민하다 창문에 구멍을 뚫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정 대표는 “집에서 애써 머리를 정리하고 나왔는데 창문만 열면 바람 때문에 머리가 날리는 것이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왜 자동차 창문은 위에서 아래로만 내려가는지를 생각하다 마침내 창문하단에 구멍을 뚫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하며 타월에 이어 통풍 창문 역시도 실생활에 애로사항이 반영된 그의 아이디어다. 한편 통풍 창문은 ‘2009 대한민국 세계 여성발명대회’에서 특허청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창문 시스템은 환기목적 외에는 대부분 보온, 방음, 도난방지, 안전 등을 위해 창문을 닫은 상태로 유지한다. 또, 문을 열고 주행할 때 소음이 크게 들리는 단점과 비가 올 때 실내에 습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 보통 창문 위쪽을 열게 되는데 운전자의 얼굴 쪽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한올하이텍의 통풍 창문은 이런 불편함을 모두 해소한다. 첫 번째, 창문의 구멍이 상향경사지게 형성돼 있기 때문에 바람은 그대로 들어오고 빗물은 들어오지 않는다. 두 번째, 뜨거운 여름날 차안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어느 정도 창문을 내려놓고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존 창문은 도난상의 위험이 있었지만 통풍 창문은 창문을 내리지 않고도 환기가 되기 때문에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 세 번째, 퉁풍 창문에서 들어오는 자연풍으로 여름철 더위를 식힐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과 건강에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아울러 운전자들이 에어컨 사용을 줄이게 되면 연료사용이 줄고, 탄소 배출도 감소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저 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일조한다.

정 대표는 이 아이디어가 실용적인 부분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했다. 정 대표는“택시를 타서 기사님에게 차량형 창문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기사는‘여름철 경우 택시승객들이 에어컨을 트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항상 틀어 놓는다. 하지만 기사 입장에서는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기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며 이 제품이 빨리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올하이텍의 통풍 창문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국내·외 동일하거나 유사한 기술(제품)이 없는 신기술이라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지난 5월 정 대표는 ‘2009 대한민국 세계 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해 뽀샤시 타월을 포함한 그가 발명한 여러 제품을 전시했다. 뽀샤시 타월 외에도 그가 특허를 낸 제품은 허벅지 마찰 방지용 팬티, 실리콘 단추, 열 조리기구의 이동이 가능한 주방기구 등 모두 실생활에서 그가 느꼈던 불편한 점을 반영해 만든 제품들이다. 정 대표는 제품을 고안한 뒤에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상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보를 얻은 뒤,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실생활에서 적용가능하고 정말 필요한 부분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한편 정 대표는 “타월 사업이 잘돼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타월을 이용해 편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5천만 국민 모두가 이 제품을 써보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