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 2021년 상반기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119구급대가 1일 평균 363건 출동해 4분마다 1건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소방은 2021년 119구급대 99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의 894명의 구급대원이 65,763건 출동하여 36,863명을 이송했다. 이는 2020년 대비 출동건수 8,141건(14.1%증가), 이송건수는 2,850건(8.6%증가), 이송인원 2,970명(8.8%증가)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24,698명(67%)로 가장 많았고, 도로 4,432명(12%), 상업시설 1,362명(3.6%) 순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관 간 이송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23.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24,675명(66.5%),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11,559명(31.2%)이었고,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7,069명(61.2%), 교통사고 3,714명(32.1%), 비외상성손상 776명(6.7%)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1세 이상 7,411명(20.2%), 70대 7,310명(19.8%), 60대 6,231명(16.9%)이었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약 40%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상반기 전북소방의 코로나19 이송활동은 의심환자 1,424명, 확진자 중 도내 1,513명, 도외 17명, 검역소 6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였다. 아울러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설치해 해외입국자 1,526명을 인천공항에서 전북으로 오는 교통편 안내 및 인적관리하고 월드컵경기장에서 각 시‧군 보건소로 이송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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