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여름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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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여름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 잇따라
  • 조대웅 기자
  • 승인 2021.07.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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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터보트 좌초 및 도선 선수가 경사로에 얹혀,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군내항 도선선착장에 도선이 선수가 얹혀 있는 모습
▲ 군내항 도선선착장에 도선이 선수가 얹혀 있는 모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주말 폭염이 내려진 가운데 모터보트 좌초 및 도선 선수가 슬립웨이(경사로)에 얹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35분께 여수시 남면 화태도 남동방 해안가 갯바위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5마력, 승선원 3명)가 레저활동 중 원인미상 시동불가로 표류 중 갯바위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여 신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 승선원 모두 갯바위에 올라가 있어 안전상태 이상 없으며, 모터보트는 갯바위에 좌초된 상태 확인 후 인근 낚시어선 B호를 이용 승선원 구조로 돌산연안구조정 편승 승선원 건강상태 이상 없으며, 모터보트는 파공부위 없어 인근 항으로 예인됐다.

도서지역 응급환자 음압들것 이용 이송
▲ 도서지역의 응급환자를 음압들것을 이용하여 이송하는 모습

앞서 지난 17일 오후 3시 14분께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 도선선착장에서 33톤급 도선 C호(승선원 3명)가 입항 중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전진타력을 제어하지 못해 선수가 슬립웨이(경사로)에 얹혔다고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출동 및 민간 예인선 동원하여 현장 도착, 도선은 선수가 슬렙웨이에 걸친 상태이며, 인명피해 및 파공은 없는 것으로 확인 후 민간 예인선 이용하여 안전하게 이탈시켰다.

또한 선상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도 잇달아 발생하여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신속 대응으로 가까운 육상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여름 휴가철 해상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수상레저활동자 및 해양종사자는 출항 전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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