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한민국에 등록된 차량은 2,400만 대 정도이며, 지난 한 해 동안 약 20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사망자는 3,000여 명, 부상자 수는 30만 명이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의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500여 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상자와 사망자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사고처리 전문가’가 인기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수는 점차 늘어나는데 운전자들의 도로교통법규 인식이 따라가지 못해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나온 결과이다.
교통사고처리 전문가는 사고 당시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그리고 모든 정황을 종합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분석하면서 의뢰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법무법인 승전 노윤일 교통사고처리팀장은 “하루 평균 10건이 넘는 다양한 교통사고를 처리한다”라며 인기 직업임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교통사고 및 보상처리팀장으로서 수백 페이지의 보험 약관과 도로교통법, 그리고 수많은 법원 판례를 파악해 피해 운전자분들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