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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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감정노동자 권익보호 캠페인 진행
  • 이계수 기자
  • 승인 2021.07.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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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감정노동자 배려하는 문화 정착위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서대석)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서구청(사진_이계수 기자)
광주서구청(사진_이계수 기자)

이번 캠페인은 ‘고맙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고객응대 근로자, 우리의 가족입니다’란 슬로건으로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이들의 권익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전체 임금 노동자 중 감정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감정노동자의 피해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2020년의 광주광역시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종사자 수는 약 28만 명으로 매장 판매 종사자가 19.0%, 음식 서비스 종사자 17.0%, 의료보조 서비스 종사자 10.9% 순으로 나타났으며, 광주의 감정노동자 비율은 36.8%로 전국 33.1%에 비해 높은 편이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소상공인과 병‧의원 등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인식개선 홍보판을 배부하여 고객과 사업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감정노동자 보호의 출발점으로, 앞으로도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계수 기자 sos015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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