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풍수해․산사태 산림재난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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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름철 풍수해․산사태 산림재난 예방 총력
  • 하태웅 기자
  • 승인 2021.07.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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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취약지역 1,970개소 현장 합동 안전점검 등 중점관리 추진
취약지역 거주민 산사태정보시스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대피체계 마련
장흥군,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사업 추진(사진_장흥군청)<br>
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강화를 위해 현장점검, 보수·보강 및 응급정비 등의 예방조치강화(사진_전북도)

[시사매거진/전북] 전라북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여름철 풍수해·산사태 방지 특별기간을 운영하며 산림재난 총력 예방·대응 안전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6월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관리강화를 위해 현장점검, 보수·보강 및 응급정비 등의 예방조치를 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사태취약지역 1,970개소 및 산지 전용지에 대해 시·군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거동 불편자 등 산사태 재해 취약계층을 사전 파악해 유사시 안전대피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산림재해 예방‧관리를 위해 취약지역에 산사태 현장예방단(32명), 임도관리원(48명)을 현장에 배치해 산사태 예방 및 응급복구활동, 임도‧사방시설물 점검, 주민대피 안내 등 산사태 예방․복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전북도는 산사태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기초조사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기초현황 및 정밀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산사태취약지역으로 확대 지정·관리하여 산림재해 저감을 위한 사방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명피해 취약지에 대해 현장책임관(공무원), 관리관(주민대표)과 합동으로 공동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에 대한 산사태정보시스템 비상연락망 구축과 대피체계를 마련하여 주민안전에 선제적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도내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 복구를 위해 산림재해복구비로 총 833억 원을 확보해 복구 중이며 7월 중 완료를 목표로 막바지 잔여공정에 대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전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올 여름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며, 7~8월에는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우려된다”라면서, “산림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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