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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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긴장’
  • 이병석 기자
  • 승인 2021.07.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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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131명...이동동선, 접촉자 심층 역학 조사 중
전남도와 함께 지난 10일 부터 특별 방역대책 시행 중
목포시청 청사 전경/사진=목포시청 제공
목포시청 청사 전경/사진=목포시청 제공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7월 12일 17시 기준 131명이다.

129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증상이 발현해 지난 11일 목포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다음날인 12일 오전 5시 양성 판정받았다.

130번 확진자는 129번 확진자의 자녀이며, 131번 확진자는 130번 확진자의 친구로서 모두 지난 12일 오후 2시 양성 판정받았다.

시는 파악된 방문장소에 대해서는 이용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거주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고, 목포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 조치했다.

이에 앞서 목포시는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특별 방역대책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5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 방역주간은 전국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해 1,300명 선을 넘어섰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의 유행상황이 지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전라남도가 지난 10일 행정명령을 시행함에 따라 목포시 모든 실내‧외에서는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집회‧행사는 허용 인원이 제한돼 100명 이상의 집회는 금지되며, 100명 이상의 행사는 목포시와 신고·협의 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숨은 감염 전파자를 조기에 파악‧격리하기 위해 유흥시설 종사자 주1회 진단검사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도 함께 시행중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휴가철과 방학 동안 수도권 주민의 지역 방문이 예상되므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수도권 방문을 자제하기를 당부드린다. 아울러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병석 기자 j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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