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 화재취약계층위해 사회적기업들 발벗고 나서

[시사매거진/전북]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9일,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전주점으로부터 지역사회 화재취약계층의 안전문화 확산과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100대를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기증한 롯데마트 전주점은 13년전 전주 완산구 효자2동에 입점하여 현재까지 지역 밀작형 할인점으로써 전주지역의 생활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물가 안전을 도모하는 등 전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이날 원종경 롯데마트 전주점 시설소장은 서부119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취약계층에서 안타깝게도 화재가 더 자주 발생하고 그에 대한 피해도 심하다는걸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 그들에게 화재피해를 방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되었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에 이칠성 방호구조과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기탁을 한 롯데마트 전주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할 것을 약속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사회적 기업으로부터 올해 들어 주택용소방시설을 3번째 기탁을 받았으며 올해 목표 화재취약세대 3,500세대 중 현재 2,900세대를 보급했다.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는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 접수절차를 거쳐 완산 관내 화재취약계층 및 이주노동자 가정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하태웅 기자 ktsht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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