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 2021 International Fashion Art Exhibition in Jeju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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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 2021 International Fashion Art Exhibition in Jeju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1.07.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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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홈페이지 및 YouTube 채널 등 온 오프라인으로 7월 15일부터 전시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사진_한국패션문화협회)

[시사매거진/제주] 사단법인 한국패션문화협회(회장 박주희 국민대 교수)와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 좌재봉)은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주국제패션아트전: LOCAL-RISING JEJU’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패션문화협회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적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적 주제로 패션아트전을 개최하며 시공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를 했으며, 2021년에는 가장 독창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창조를 얻어내고자, 지역의 전통 요소로부터 지역화(化), 지역발(發) 패션 문화를 제안하며 그 경계 지우기를 이어간다.

지역화(化), 지역발(發)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담은 “LOCAL-RISING JEJU”전은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상징, 특별한 장소가 지닌 시대정신을 패션아트로 표현, 지역 문화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패션 디자인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전시에 참가한 8개국, 81명의 패션아트 작가들과 8명의 도예가들은 자기만의 해석과 창작으로 83점의 작품에 제주의 무가공 자연(EARTH), 서사적 신화(MYTH), 그리고 숙련가치의 유산(HERITAGE)을 표현하였다. 

자연(EARTH)-제주 자연의 고유한 색, 표면 재질, 웅장한 형태의 조형성을 탐구한다. 돌문화, 한라산, 오름 등 제주의 다듬어지지 않은 청정 자연에서 도출한 지역성, 예술성, 신화적 상상력을 패션아트로 표현한다, 

신화(MYTH)-제주가 지닌 가상/현실의 서사를 패션의 시각으로 탐색, 지역 문화의 고유성을 발견한다. 창제신화의 설문대 할망과 오백장군, 제주마을의 신당, 신목, 신상 등 제주가 가진 서사로부터 세계적 공감을 이끌어낸다. 

유산(HERITAGE) -해녀, 감물염색, 갓 등 제주도의 숙련된 장인정신과 지속가능한 유산을 패션아트로 재해석한다. 천연염색의 고유한 색감, 해녀의 의상, 부표, 그물망, 전통 제작방식의 제주 갓의 조형성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유산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는 두 가지의 특별 협업 컬렉션을 포함한다.

“감물염색 컬렉션”은 제주 재래방식의 감물염색 원단을 협찬받아 (협찬기업: ㈜이새 FnC, ㈜정희직물) 진행되었으며, 이 컬렉션에는 장현승, 신혜선 등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참여하였다.

“패션 x 도예 컬렉션”은 제주 옹기 등 다양한 도자기 공예와 패션의 조화 가능성을 모색한 기획으로, 강승철, 정미선 등 제주 작가를 포함하여 도예가 8명이 참여하였다. 패션아트 작가 1인과 도예가 1인의 협업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에 선보일 독창적인 조형적 예술의상 작품은 한국을 포함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싱가폴,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8개국의 패션아트작가, 패션디자이너, 패션전공 대학교수 등이 작업하였다.

2021년 제주국제패션아트전에 참가하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은 최근 K-Fashion의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뮌(MÜNN)의 한현민 (밀라노 패션위크 초대디자이너), 민주킴(MINJUKIM)의 김민주 (넷플릭스 넥스트인패션 우승자),유저(YOUSER)의 이무열, 부리(BOURIE)의 조은혜, 한철리(HAN CHUL LEE)의 이한철, 제이든 초(JADEN CHO)의 조성민 등 영 디자이너를 포함하여, 카루소(CARUSO)의 장광효, 이상봉(LIE SANG BONG)의 이상봉, 파츠파츠(PARTSPARTS)의 임선옥 등 국내 유명 기성 디자이너들이다.

이번 전시에는 협업 컬렉션의 감물원단 작가들과 도예가들 외에도 초대작가 박린준이나 포토그래퍼 고훈철과 같은 제주 출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패션아트 작품은 인체와 옷에서 출발한 예술작품이므로 이를 접하는 감상자들에게 다층적인 감성을 끌어낼 수 있다.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은 창조적인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국내외 유명 패션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패션의 예술성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서의 패션의 가치를 인지시킬 것이며, 더불어 예술의 영감으로서 지역문화의 대중화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다.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한국패션문화협회는 1995년 우리나라의 패션디자인 인재를 육성하는 교수들과 패션업계를 이끄는 디자이너들이 한국에 패션아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하여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협회이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패션디자인 전공자들의 모임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패션비엔날레를 비롯하여 매년 국내외에서 국제 패션아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패션아트 작품 전시, 퍼포먼스 등을 통하여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행위 예술 분야와 협업을 시도하였고, 국제 패션아트 세미나를 통해 패션의 사회적 역할, 미래의 패션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하며 국내외 패션아트 작가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이번 전시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행사명 : 2021 제주국제패션아트전 (2021 International Fashion Art Exhibition in Jeju)

▲주 제 : LOCAL-RISING JEJU

자연(EARTH) / 신화(MYTH) / 유산(HERITAGE)

▲전시일자 : 2021. 7. 15일부터 2021. 8. 15일까지

온라인전시 : 한국패션문화협회(The Korea Fashion & Culture Association) YouTube 채널

2021. 7. 15. 12:00 a.m. ~

▲전시장소 : 제주돌문화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 1F

▲주최·주관 : (사)한국패션문화협회, 제주돌문화공원 공동 주최

▲후원·협찬 :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새 FnC, ㈜정희직물,

CARUSO, LIE SANGBONG, PARTSPARTS

▲참여작가 : 국내외 패션아트작가 81명 (8개국), 도예가 8명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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