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116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가 여야정치인 등 정·관계,법조계,언론계 유력인사들에 벌인 검은 로비에 국민적 의혹이 짙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홍정식)은 지난 7일 김씨 사기 행각 교두보이자 방어막이 됐을 관련 고위직 인사 들에 대해 "부패방지법 등으로 8일 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수사당국에 김씨로부터 고가의 중고차 와 골프채,스위스 시계,자녀 학원비부터 몽블랑 벨트,굴비 세트 등 금품을 받아 입건된 이모 부장 검사,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엄성섭 TV조선 앵커,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을 철저조사 해 대가성있는 물품일 경우 "벌칙이 낮은 청탁 금지법이 아닌 부패방지법 위반 적용으로 전환한 고강도 수사로 검은로비 의혹을 양파껍질 까 벗기 듯 죄다 까발려 낱낱히 밝혀내라"고 요구했다.
수산업자 김씨는 ‘박근혜국정농단사건’ 박영수 특별검사에 고급 외제차를 빌려줬고,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 에게도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경찰수사팀에 2017년 12월 문재인정부 첫 특사 대상자로 선정돼 "출소 과정 에서의 로비 의혹도 사면 경위를 철저하게 규명해 국민 앞에 한줌 의혹없이 투명하게 밝혀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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