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초 출범한 ‘서귀포시 스마트 지적(地籍)봉사회’주관으로 오는 7월 10일(토), 서귀포시 15명, 한국국토정보공사 서귀포지사 15명 등 지적측량기술자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영올레 도보 코스에서 플로깅(Plogging)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 운동이란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다)과 영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의미한다.
서귀포시 원도심을 도보로 들러보는 '하영올레'는 지난 6월 말 총 2개의 코스가 개장 됐으며 7월말까지 3개코스가 개장될 예정이다. 지적 봉사회에서는 순차적으로 1코스 구간부터 도보를 통한 하영올레 코스를 홍보하면서 쓰레기 줍기 등 플로깅 운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 스마트 지적 봉사회’는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실장 김용국)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서귀포지사(지사장 고광소)와 합동으로 뜻을 같이해 출범된 단체로써 서귀포시 관내 최초로 지적 측량 기술자 30여명이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결성됐다.
특히 지난 3월 지적봉사회가 출범한 이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지적 불부합지에 대한 무료 측량 실시 등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산재했던 토지 관련 민원 사례들을 발굴하는 등 재산권 행사가 불편한 측량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김용국 실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지적 불부합지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추진하고, 관내 봉사단체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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