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영광 해상서 잇따른 고장 신고 접수, 해경 경비함 급파 안전 유도
해경 관계자 "조업 출항 전 철저한 기관 점검 및 안전관리 철저" 강조
해경 관계자 "조업 출항 전 철저한 기관 점검 및 안전관리 철저" 강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서해 해상에서 기관 고장 선박이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안전관리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5일 오후 1시 45분경 전남 진도군 맹골도 북서쪽 15.3km 인근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9.77톤, 목포 선적, 승선원 3명)가 타기 고장으로 이동이 불가, 인근 선박에 예인되어 목포로 이동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A호 선장과 통화 후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조난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A호에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A호는 이날 오후 10시 5분경 목포 북항으로 무사히 입항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 38분경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서쪽 33.3km 인근 해상에서도 근해자망 어선 B호(24톤, 목포 선적, 승선원 8명)가 항해 중 기관 배터리가 손상됐다는 조난 구조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조난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B호에 승선후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B호 선장이 섭외한 타 선박을 통해 예인을 시작했다.
이날 어선 B호는 오후 11시 20분경 흑산항으로 무사히 입항했으며 해경은 B호에 근접하여 흑산항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어업종사자 등 관계자는 조업에 나서기 전에 기관 고장을 대비해 어선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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