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률 강남에서 강동으로 이동…‘이안 천호역 오너시티’ 2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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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률 강남에서 강동으로 이동…‘이안 천호역 오너시티’ 2차 시작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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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2층(예정), 전용면적 49~84㎡, 총 504세대(예정) 조합원 모집중

[시사매거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뜨거운 청약 경쟁률로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 분양시장 진입이 사실상 막혀 있는 현실에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억원을 넘어섰다. KB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4월 평균 매매 가격은 11억1123만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아파트 마저 가격이 10억원에 육박한다. 평균 매매가격이 9억8658만원이다.

청약 경쟁률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18년 30.37대 1 △2019년 31.6대 1에서 △2020년 88.22대 1로 최근 3년간 3배 가까이 치솟았다. 같은 기간 청약자 수도 △18만7920명 △34만911명 △63만8729명으로 급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시내 아파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공급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입지와 공급가, 상품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 옥석을 잘 가려낸다면 합리적인 바용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택조합은 일정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전용 85㎡ 이하 1주택 소유자)가 모여 조합을 구성하여 아파트는 짓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에 지역주택조합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인근 시세 대비 조합원 모집가가 낮아서 가격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지자체에서 모집 신고가 수리되어야만 조합원 모집을 할 수 있는 등 강화된 규제로 과거의 불안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사업 안전성을 높인 부분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토지확보 요건이 강화되어 더욱 안전하게 사업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바뀐 점도 눈에 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84-6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이안 천호역 오너시티’는 지하3층~지상32층(예정) 8개 동에 전용면적 ▲49A㎡ 35세대 ▲49B㎡ 55세대 ▲59A㎡ 246세대 ▲59B㎡ 94세대 ▲74A㎡ 59세대 ▲84A㎡ 15세대 등 6개 TYPE 총 504세대로 구성되며 지하에는 총 984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제공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이안 천호역 오너시티’는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 구성에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10∼20% 낮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안 천호역 오너시티’의 조합원 모집가는 평당 2,400~2,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있다. 부동산 부의이동 흐름은 오를 때로 오른 강남에서 송파의 잠실로 이어지며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잠실을 기준으로 또 다시 강동구로 훌러가고 있는 추세다. 

현재 서울 송파구 방이동 인근에 있는 홍보관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입구부터 체온 측정 및 소독 시스템 등을 완벽히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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