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제2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하 시민참여단) 출범식이 지난 2일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2기 시민참여단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광주시민과 교육 협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민참여단 단장 및 부단장은 호선을 통해 단장에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이해모 사무총장을, 부단장에 시민위원 나병준 씨를 선출했다.
시민참여단 2기는 시민참여단 1기와 공약사업시민평가단의 제안에 따라 청소년,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모두를 대표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게 구성됐다. 기후위기비상행동실천단과 광주시고등학교학생의회를 대표하는 학생 2명과 여성·인권·문화·놀이·교육·기후환경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주 내 단체추천 19명, 교육협치에 관심이 많은 시민 6명과 당연직 2명, 시의원 1명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단 2기는 7월4일부터 2023년 7월3일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교육협치 체계의 구축과 활성화에 관한 사항(교육협치 활성화 정책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밖에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을 심의‧조정할 수 있다. 또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이뤄진 사회적 합의사항을 교육감에게 권고할 수 있다.

출범식 행사도 여느 기관 행사와는 색다르게 구성됐다.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 공동체로 구성된 시민밴드 ‘언제나 봄’이 시민참여단 2기의 출범을 축하하며 소통과 하나됨을 주제로 노래했다. 광주교육의 협치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광주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시민참여단 1기의 활동을 모은 영상도 함께 시청했다.
제2기 시민참여단 이해모 단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다양하고 소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 존경스러운 시민들과 함께 시민참여단 2기로 활동하게 돼 감사하다”며 “30명 단원이 모두 함께 행복한 광주교육을 위한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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