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경기 성남시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규모가 큰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신축 브랜드 아파트타운이 조성되면서 수정구 전체 미래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성남시 수정구는 과거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판교·분당신도시와 연계된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로 떠오르고 있다. 옛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이 일대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 3곳이 공동 시공을 맡은 이 아파트는 39개동 4089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주변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맞은편의 신흥2구역 재개발은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로 공급됐고, 여기에 인근 ▲산성구역 ▲도환중1구역 ▲상대원2구역 등에서도 정비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이 일대는 웬만한 미니신도시급인 4만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게 된다.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조성되고 있는 이 일대는 원도심이기 때문에 생활편의, 교육 등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1공단 공원·문화시설 조성, 성남동 공영주차장 행복주택 조성, 중앙지하도상가 활성화 사업 등 호재도 많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일대에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태평힐스원'이 1차 조합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태평힐스원은 전용면적 59㎡A, 59㎡B 등 소형 타입의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며, 전용 74㎡와 84㎡ 타입은 조합원 모집이 마감됐다.

단지 주변으로 성남초, 금빛초, 신흥초, 희망대초, 성남중, 성남여중, 성남여고, 동광고, 성일고, 성일정보고, 성남고가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도립도서관인 경기성남교육도서관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태평힐스원은 태평역, 신흥역, 성남대로, 분당-수서간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 접근이 수월해 강남 및 송파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또 위례신도시 편의시설을 비롯해 이마트, 성남의료원, 수정구청, 복지센터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편리하다.

전체 모집 조합원 중 3분의 2 정도를 토지주 조합원으로 유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지주 동의율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지주가 직접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비율이 높아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태평힐스원 주택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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