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7월 첫날 코로나19 진단검사 990건…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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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7월 첫날 코로나19 진단검사 990건…3명 확진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1.07.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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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격리 중 증상 발현 검사…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통보받고 검사

1차 접종 19만 7,816명 목표 대비 상반기 49.1% 달성 … 완료자 6만 6,389명
제주도내 코로나19 검체채취 선별진료소(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총 990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제주 #1266~#12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68명으로 늘었다. 

7월 첫날 제주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 올해 총 847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간 총 2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올 상반기 확진자 수는 총 84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25~7.1일, 25명)으로 전일 3.85명(24~30일, 27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은 제주도민, 2명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확인했다.

제주 1266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달 29일 부산에서 업무 차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는 입도 후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267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달 28일 확진된 제주 1262번의 지인이다.

1262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달 27일 입도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ㄴ씨는 1262번의 확진 판정 이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268번 확진자 ㄷ씨는 지난 달 25일 확진된 제주 1249번의 가족이다.

1249번 확진자는 업무 차 서울과 부산 지역을 방문했으며, 입도 직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1249번의 확진 이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가래·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이며, 격리 해제자는 1,230명(사망 1명, 이관 3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304병상이며,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총 500명(확진자 접촉자 149명, 해외입국자 351명)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1차 예방 접종자는 19만 7,816명이며, 접종 완료자는 6만 6,389명이다.  

2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단위 : 명, %)

전날(1일)에는 1,336명(1차 408명/완료 928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

9건(AZ 4건, 화이자 4, 얀센 1)의 이상 반응이 신고 됐지만, 모두 두통․발열 등 경증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민 전체 인구 수 대비 1차 접종자는 29.3%, 완료자는 9.8%다. 

접종 대상 인원과 비교할 때 1차 접종자 34.4%, 완료자 11.5%이며, 접종 목표 대비 1차 49.1%·완료자 16.5%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971건(아스트라제네카 737건·화이자 166건·얀센 68건)이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7명(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 7건, 사망 8건)이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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