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중국 판촉 행사서 미샤·설화수·후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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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국 판촉 행사서 미샤·설화수·후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 주목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7.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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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릴리앤뷰티

[시사매거진]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판촉 행사인 ‘618 쇼핑축제’가 성료했다. ‘618 쇼핑축제'는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을 포함해 ‘징둥’, ‘카올라’ 등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 대부분 참여하는 할인 행사로, '제2의 광군제'라고도 불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중국 내에서 K-뷰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번 ‘618 쇼핑축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발표한 설화수, 후, 미샤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파트너사 Lily&Beauty(릴리앤뷰티) 측은 "중국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 회복과 신규 브랜드의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점점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ily&Beauty(릴리앤뷰티, 丽人丽妆)는 중국 뷰티 전자상거래 분야 타오바오 파트너 업체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일본 등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의 중국 내 온라인 판매 및 홍보를 대행해 주는 전자상거래 파트너 기업으로, 흔히 TP(T-mall Partners) 회사라고도 불리는 이런 전자상거래 파트너 기업은 티몰과 징둥 등 온라인 쇼핑몰의 입점과 상점 운영, 물류 대행, 홍보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6월 19일, Lily&Beauty(릴리앤뷰티)가 발표한 ‘618 쇼핑축제’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Lily&Beauty와 협력 중인 LG생활건강 후WHOO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Sulwhasoo 등 10여 개의 한국 뷰티 브랜드들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을 거뒀고, 이는 T-mall 올해 618 쇼핑축제의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했다. 페리페라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그 외 려, 헤라 등 Lily&Beauty와 협력하는 많은 브랜드가 이번 T-mall ‘618 쇼핑축제’의 각종 종목별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미샤는 이번 ‘618 쇼핑축제’를 통해 매출을 급성장시키면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다지는 성과를 냈다. 

Lily&Beauty 관계자는 "일반적인 TP 회사 대비 디테일한 온라인 운영 노하우와 효과적인 판촉 마케팅 관리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원가절감을 통한 비용 효율성 면에서도 비교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덕분에 여러 한국 브랜드와의 협력 경험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에게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 및 효과적인 중국 현지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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