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이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주관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달의 한국판 뉴딜’ 6월 시상식에서 지자체로서는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이같이 선정돼 감사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한국판 뉴딜의 정책 취지에 맞게 혁신과 도전정신을 담아낸 사례를 발굴하고자 지난 3월 신설된 제도다.
6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후보 추천에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9개 중앙부처가 참여했으며, 민간 심사위원(19명)들의 심사를 거쳐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등 4개 사례가 선정됐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심사에서 해상풍력발전과 산업단지의 선순환 클러스터 구축은 지역균형뉴딜의 지향점을 잘 살린 사례이며, 그린 스마트뉴딜 사업과의 관련성이 높고, 고용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그린뉴딜’이자, ‘지역균형뉴딜’을 대표하는 선도 사업이다.
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역균형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역균형뉴딜을 선도하고, 환경에 관한 관심을 토대로 그린뉴딜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울산형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사업으로 발전사와 제조업체 등 민간 투자 중심으로 그린뉴딜을 실현하고 상생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새바람’이다.
시는 2030년까지 6GW 이상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단일 단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내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고용창출 21만 명, 576만 가구에 전력 공급, 100개사 이상 서플라이체인기업 유치, 연간 930만 톤의 이산화탄소(CO2) 저감, 해상풍력 세계시장 선점과 수출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9개 성장다리의 첫 번째 사업으로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을 넘어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실현할 핵심 프로젝트다”며,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협의 등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생태계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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