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학연병 R&D 협력으로 의료산업 역량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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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학연병 R&D 협력으로 의료산업 역량강화
  • 한창기 기자
  • 승인 2021.07.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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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선정, 국비 56억 확보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부산시청사 전경.(사진_한창기 기자)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분야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되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은 병원 내 연구자원 및 의료 인프라를 단일화된 거버넌스 하에 통합·개방하여 산·학·연·병의 R&D 협력을 촉진하고 병원 수요기반의 R&D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이 아주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책임 양재욱 교수)은 국비 56억, 시비 7억에 민자 50억을 포함해 총 1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2029년까지 과제를 수행한다.

본 과제에서 부산백병원은 ▲안구 손상극복을 위한 안구표면 질환 치료용 신약 개발 ▲안구의 트래킹 기술을 이용한 안구 운동장애 진단기기 개발 ▲환자 맞춤형 기능회복 ONE STOP 플랫폼 개발 ▲감염질환 및 마이크로바이옴 체외진단 플랫폼 개발 ▲급성 신경학적 증상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한국형 스마트 신속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부산백병원 양재욱 교수는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하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의 고도화와 기술 사업화 및 병원의 차세대 연구자 발굴과 지속적인 연구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역을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의 강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본 과제를 통해 서울·수도권 지역에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부산지역 의료기술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시와 산·학·연·병이 긴밀히 협력해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연구개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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