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사업 육성 가속도, 문학박람회 성공, 법정문화도시 지정 등 집중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김종식 목포시장이 앞으로의 민선7기 동안 경제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 목포시청에서 ‘민선7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를 극복해가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민선 7기를 총평했다.
김 시장이 꼽은 성과로는 ▲3대 전략산업을 통한 발전의 획기적 기틀 마련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 육성 ▲생활SOC 대폭 확충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등이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등 3대 전략산업 분야를 살펴보면 모두 1천억원 대의 정부 정책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또 입암산 일원은 ‘갓바위 지방정원’(80억 원)으로 조성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문학 주제로 전국 최초인 문학박람회는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목(巨木)과 인연이 깊은 목포의 특성을 활용해 오는 10월 7~10일 개최할 예정이다.
브랜드 가치 급상승과 관련해 김 시장은 “서남권 대표의 항구도시에 국한되지 않고 맛의 도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국제슬로시티, 근대역사문화도시, 예비문화도시 등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관광, 문화예술, 섬 등은 국가 정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산업과 해상풍력산업,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대규모 사업은 새로운 미래 가치를 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섬진흥원, 스마일센터 등 12개 공공기관 유치 ▲2020년 관광객 551만명 기록 ▲유달경기장 부지 936억여원 매각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등을 브랜드 가치 상승의 사례로 꼽았다.
김 시장은 “때를 놓쳐서는 안되는 과제들의 해법찾기와 청사진 마련에 몰두해왔다”면서 ▲신안과의 통합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 방안 모색 ▲목포역 대개조 용역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추진 등을 거론했다.
김 시장은 “민선7기가 목포 역사의 변곡점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되새기며 시민과 함께 전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민선7기 1년에 대한 청사진으로 ▲3대전략산업 육성 가속도 ▲목포문학박람회 성공 및 법정문화도시 지정 ▲지속가능한 도시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목포는 위대한 목포시대의 큰 그림을 그렸다. 이를 실현할 실력도 있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자신감도 가득하다”면서 “목포를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유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면 어떤 난관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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