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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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실시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1.06.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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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호)이 28일 오전 8시20분부터 9시까지 지원청 앞 교차로에서 시민들의 기후 행동 동참을 촉구하는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기후위기 비상행동 캠페인 실시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해 실천을 촉구하고, 가정과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전반에 기후위기 대응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동부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과 교육장, 국장, 각 과 과장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실천단은 지난 4월 협의회를 통해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라면 인류에게 남은 시간은 단 8년에 불과하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를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받아들였고, 지금 바로 일상에서의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전개 활동으로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참여하고 연대하여 행복한 지구를 되찾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해 월 1회 캠페인 주간 운영 및 홍보를 계획했다. 전 직원이 함께 지킬 생활 수칙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주 1회 채식하기, 월 1회(첫째 주 금요일) ‘계단 걷기의 날’ 운영하기, 월 2회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 선정됐다.

실천단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말들은 하지만 경각심을 절실히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며 “법 개정 등 국가가 해야 할 일도 있지만, 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 될 것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도 “모든 생명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하자”며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전 직원과 학교 공동체가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 교육과정 연계 지속 가능한 생태전환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생태 감수성 증진을 위한 청렴 홍보 텀블러 제작 및 식목의 날 반려 식물 나누기 행사를 추진했다. 향후 주 1회 채식 및 일회용품 사용 제한,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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