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중문색달과 표선, 화순금모래, 신양섭지 4개 해수욕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는 7월 예방접종 확대 실시와 해외여행 불가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강화된 해수욕장 방역 대응계획을 수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욕장마다 행정, 소방, 해경, 마을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코로나19 대응반을 편성하여 코로나19 예방부터 상황 발생 시애 후속 조치의 단계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종합상황실, 샤워·탈의장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는 발열검사와 제주 안심코드 인증 또는 출입명부를 작성하여야 하며, 정상 체온인 경우 안심밴드를 손목에 채워준다.
안심밴드는 방수기능을 갖춘 물놀이용 팔찌로써 안심콜 인증 및 발열검사를 완료하면 제공, 착용 시 발열검사 없이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백사장 출입자는 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 특성을 고려하여 올해 처음으로 정상 체온자에게 체온스티커를 부착하고 이용객 동선 확보를 위한 전화로 방문기록을 등록할 수 있는 안심콜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위해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과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8월 15일 조기 폐장한 바 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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