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Blossom, Flower in the rain, 고고하다의 3가지 작품시리즈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자빈 작가가 파르나스타워 29층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9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정자빈 작가의 작품들을 젊고 신선하다. 신진작가는 아니지만, 신진작가의 후레쉬하고 신선한 기운이 작품에 가득하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들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정자빈 작가는 동물 또는 사물을 매개로 현대사회의 인간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작품에 구현한다. 현대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리고 작가 자신이 꽃나래를 펴고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린다. 정자빈 작가는 Flower in the rain, blossom, 고고하다의 3가지 작품시리즈를 갖고 있다.
Blossom 시리즈는 작가 스스로 무언가가 되고싶다는 욕구와,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누구나 어릴 적 꿈꾸던 미래는 자신만을 위한 아름다운 미래였는데, 삶의 무게속에서 어느 순간 꿈이 사라진 채로 살아가는 현대사회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던 꿈을 다시 상기시켜준다. "저의 작품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꿈들이 작품속에 피어난 화려한 상상의 꽃처럼 밝게 피어나기를 꿈꾸며 그려봅니다."라고 작가는 말한다.
Flower in the rain 시리즈의 작품들은 비가 내린 어느날 회색빛 아스팔트 위에 펼쳐진 우산들을 보고 꽃봉오리가 같다는 영감으로 시작된 작품들이다. 비오는 날이 우울함이 가득한 날이 아니라, 희망이 꽃처럼 피어나는 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고고하다 시리즈는 세상사에 초연하다는 의미로, 빠르게 돌아가고 경쟁이 가득한 세상사에서 벗어나서, 그저 자신의 할일을 하며 불안함을 잠재우고 고요히 살고 싶은 욕구를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정자빈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전공했다. 다수의 아트페어, 단체전 등의 전시경력이 있다.
제뉴인글로벌컴퍼니의 연중 기획전시로 진행되는 정자빈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은 7월 1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전시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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