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제주시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과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학생 승마체험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30%, 도비 40%, 자담 30%로 총사업비 6억 7700만원이 투입된다.
학생승마 체험 사업은 제주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아 2100명을 선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공익형 생활승마 분야를 신설해 승마산업의 사회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들도 부담 없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승마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마체험은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승마장과 체험일정을 조율해 10회까지 이론 및 기승(평보, 속보 등)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말(馬)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동 기회를 제공, 잠재적 승마인구 발굴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승마체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소년 체력증진 및 정서안정을 도모하고 승마인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추진되는 해당 사업에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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