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상생과 지역 청년 응원을 위해 ‘청년행복박스(이하 행복박스)’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 8명이 참여 제작한 밀키트, 부산경제진흥원 선정 지역 스페셜티 커피 드립백과 청년정책 홍보물로 구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부산시에서 4000개를 준비해 지난 5월 말에 지역 청년에게 전달했고, 참여 후기가 줄이어 게시되는 등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에 전달되는 행복박스는 지역과 함께하는 은행인 BNK부산은행에서 사업 취지에 공감해 사회공헌사업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 개최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200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청년행복박스 신청자 중 6000명을 선정했으며, 소상공인의 1일 제작 가능한 수량(100개 내외) 등을 고려해 1차로 4000명에게 6월 초 택배로 전달하고, 부산은행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2000개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푸드필름페스타(7월 2일~4일, 영화의 전당 개최)에서는 행복박스 신청시 “청년행복박스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로 작성한 사연 중 20명을 선정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상영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전달하고, 청년행복박스 참여 청년 외식사업가에게 홍보부스를 제공해 현장에서 행복박스에 들어간 밀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청년행복박스는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에서도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한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 소상공인과 부산청년 모두 힘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지역 참여가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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