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아이템 ‘홍짜장’, 소형 중국집 체인점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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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아이템 ‘홍짜장’, 소형 중국집 체인점 모델 선보여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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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코로나19가 초래한 소비 행태 변동이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을 뒤흔드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13.0%)이 소형(6.4%)의 두배가 넘는다는 부동산 전문 기관의 조사도 있다”면서 “배달 아이템을 중심으로 소자본 창업의 적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맹점 모델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외식 업계에서 요즘 뜨는 체인점을 보면, 남자, 여자 구분없이 소자본창업이 대세를 이룬다. 거기다 배달이 소비의 중심축을 장악하면서는 매장 규모 및 인건비 감축이 가능해져 소규모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1인소자본창업이 주목받는다.

중국집 창업 브랜드 홍짜장에 따르면, 배달 판매가 전체 매출을 이끌어가는 상황은 주방부터 매장 관리까지 슬림화를 촉진시켰다고 한다. “조리 간소화 방식을 통한 1인주방시스템과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한 무인홀시스템”은 배달창업으로서 활로를 넓힌 기획이라는 게 업체측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판매 메뉴를 배달 선호도와 대중성을 기준으로 12가지 종류로 간소화하고, 소스를 활용한 조리법으로 초보자도 가능한 수준으로 주방작업을 단순화했다. 아울러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에 이어 음식서빙까지 고객셀프시스템을 도입해 매장 관리 업무 부담을 덜어냈다는 내용이다.

관계자는 “최근 가맹점 문의에서 비용 구조의 안정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추세”라면서 “12평대 매장 모델과 조리 간소화 방식이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자들에게 호평받는다”고 했다. 이어서 초보창업을 비롯해 업종변경창업까지 겨냥한 가맹점 모델이라는 평이다.

한편 홍짜장은 매월 2차례 사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15년간의 가맹점 성공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소규모 배달 전문점 운영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간단한 중식 조리 체험과 메뉴 시식 기회도 제공된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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