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국제개발협력학회(회장 김성규)는 KOICA와 함께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제16회 제주포럼 중 6월 24일 “더 포용적인 개발협력으로의 전환 (Promoting a More Inclusive Development Cooperation for the Post COVID-19 Era)” 세션을 개최한다.
본 세션을 주최하는 국제개발협력학회의 김성규 회장은 본 세션의 배경과 목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2020년 글로벌 팬데믹 이후 전통적인 개발협력의 메커니즘을 넘어서는 새로운 방향성, 혁신, 포용성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발협력의 근본적인 방향 재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또한 다각도로 시도되고 있으며, 이를 관통하는 중심 의제는 ‘포용성’이다.”
“본 세션은 이러한 국제사회 배경과 개발협력 지형의 요구를 바탕으로 기획되었으며, 코로나19 시대의 다양한 행위자를 포용하는 새로운 개발협력의 방법론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개발협력의 효과성 제고 전략을 논의하고자 한다.”
진행 형식과 주요 참여자는 다음과 같다.
2021 제주포럼은 현장 및 YouTube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 세션의 좌장은 국제개발협력학회의 김성규 회장이, KOICA 백숙희 이사가 축사를 한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Masato NODA 일본 이바라키 대학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SDGs와 인간 안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윤유리 KOICA ODA연구정보센터 연구원은 “코로나19시대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통합적 국제개발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를 통해 코로나19로 확대된 불평등과 글로벌 격차를 소개하며, ODA의 중요성과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발협력은 재정 시스템, 참여자, 프로젝트의 내용의 측면에서 포용성을 고려해야 함을 논의한다.
세 번째 발표자인 김영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심리적 영향을 케냐와 잠비아 아동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코로나19가 케냐와 잠비아 아동의 일상에 미친 사회경제적, 심리적 영향을 분석하며, 코로나19의 거시경제 타격으로 인한 기존 CDP 사업이 갖는 한계를 지적한다. 이를 통해 향후 팬데믹 상황을 전제한 개발협력 사업과 아동 개발 및 후원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세션 토론자로는 임은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경렬 KAIST 교수, 신재혁 고려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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