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한국의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에서 개발한 증강현실(AR) 어플리케이션 파라버스(PARAVERSE)가 세계 최초로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만들 수 있는 AR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몰에서 진행된 2021 SEOUL VRAR EXPO(SVAE)에서 ㈜이매지니어스의 김진성 대표는 오픈세미나와 신작발표회를 통해 파라버스의 AR/XR 플랫폼 소식을 전했다.

김대표는 기존의 VR, AR과 같은 메타버스 서비스는 제작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그런 구조상 자본력이 큰 기업들에서만 별도의 앱을 개발하여 그 기능을 활용하고 있는 실태를 언급하며 “파라버스는 AR과 XR의 오픈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규모, 자본력에 상관없이 작은 기업부터 개인까지 누구나 쉽게 AR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시대를 대표하는 채널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플랫폼 서비스는 다음달인 7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파라버스앱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행사에서 파라버스의 AR플랫폼 서비스를 경험한 박모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증강현실, 혼합현실과 같은 메타버스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도입하고 싶었지만, 비용 많이 들어 고민이었는데 파라버스를 이용하면 당장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파라버스를 이용하면 패션 제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고 자동차, 가구 등의 실제 제품을 원하는 공간에 놓아 볼 수 있다. 또한 AR카메라 필터, AR캐릭터 제작 등의 다양한 형태로 AR/XR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 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능을 활용해 쇼핑, 재미, 교육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접속이 가능한 글로벌 서비스를 상용화하여 지난달에는 약 78개국에서 이용되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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