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수영로 LED가로등 교체, 윙카·표지판·노면표시 보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경찰서(서장 문병훈)는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다발구간인 좌수영로에 대하여 교통안전시설(표지판, 노면표시)과 도로부속물(가로등, 플래쉬윙카)을 보강하여 사고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밤, 둔덕11호광장 부근에서 차선변경 차량이 도로를 걷던 보행자를 발견치 못해 충격한 사고가 있었는데, 그 안타까운 사고의 장소가 바로 구형가로등 간격 사이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이에 도로관리청에 해당지점 가로등 추가설치 요청하였고 아울러 이참에 주변 신형으로 확대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하여 최근 좌수영로 구간(신기삼거리∼버스터미널, 5㎞)에 LED가로등 521개를 교체, 추가로 보행자 주의표지판, 노면표시를 설치하였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위 구간근처 내 사망사고 6건 중 5건이 횡단 중 발생한 사망사고로 그동안 구형가로등에 가로수와 겹쳐 있다 보니 주요 간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이나 폭우 시 더욱 더 어두웠던 것으로 이번 보행자사고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여수경찰서 문병훈 서장은 ‟오림동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횡단보도 투광기와 가로등이 꺼져있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미처 발견치 못해 발생하는 것을 보면 과속단속카메라 고가장비도 좋지만 이미 설치된 기본시설물 정비·관리 또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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