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원인균은 오염된 채소류, 생고기, 완전히 조리 되지 않은 식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국지성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은 총 195건 8천881명의 환자 중 여름철(6~8월)에만 114건(58%) 6천357명(72%)의 환자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학교가 61%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등의 집단급식소는 20%, 음식점10% 순이다.
주요 원인균은 오염된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 등이며,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여수시 관계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두었다가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기, 세척한 채소 등은 즉시 사용 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기, 육류‧가금류‧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이상) 조리하여 섭취하기, 지하수 및 관리하지 않은 음용수(약수터등)는 반드시 끓여서 섭취해 달라”고 밝혔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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