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신속대응 “수난사고 요구조자 4명 전원 무사 구조”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여름철 야외활동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신안군 압해읍 학교리 갯벌에서 발생한 수난사고에서 목포소방서(서장 남정열) 대원들이 신속한 대응으로 고립된 요구조자 4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고무보트로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바닷물의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바닷물이 빠지자 갯벌에 보트와 여행객 4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목포소방서는 신고 접수와 동시에 경찰과 해경에 공동 대응 요청을 통해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실시했고 압해지역대 소방대원들과 119구조대원들이 뻘밭으로 이동하여 신고접수 20여분 만에 4명 전원을 구조 완료했다.
이후 구급대에서 4명의 활력징후를 확인 결과, 저체온증 등 별다른 부상은 확인되지 않아 상황은 마무리됐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말했다.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거나 빠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숙지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물놀이를 하는 경우 이러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여름철 해양 물놀이 시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남정열 서장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피서, 물놀이 등의 활동이 늘고 있으나 수난사고의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어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요하며 119수상구조대 운영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병석 기자 jun85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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