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故오정관 사무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다 순직 ... 군청장(郡廳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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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故오정관 사무관,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다 순직 ... 군청장(郡廳葬) 결정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1.06.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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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보호와 지역 내 확산 차단 앞장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17일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보호와 지역 내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애쓰다 순직한 고 오정관 사무관에 대한 영결식을 군청장으로 추진한다.

오정관 사무관
故오정관 사무관

오정관 사무관은 지난 2018년 8월 보건행정담당으로 재직하며 결핵퇴치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에 애써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과 격리시설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힘썼다.

또 감염병관리담당으로 보직을 받은 2020년 11월부터는 방역과 예방접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백신 수급 전반을 운영‧관리해왔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며 원활하지 못한 백신 수급상황에서도 1차 접종 기준 98.1%를 달성하는 등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며 지역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불철주야 애썼다.

이에 담양군은 담당에서 사무관으로 추서를 결정하고 군청 광장에서 유족과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군청장으로 영결식을 추진, 열심히 일해 온 고인의 넋을 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고인은 부인과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무정면 오룡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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