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원군 친환경농업의 대부로 알려진 이우신 대표
이우신 대표가 청원에 온 것은 1969년 18살 무작정 고향을 떠나 낙농단지가 있던 이곳 일자리를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그가 지금 현재 충북에 친환경농산물 대부로서 여기까지 걸어온 길은 그리 순탄치 않은 세월이었다. 자신의몸과 마음을 얼마나 혹사시키고 있는지 조차도 모른 채 일에만 매달리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무모한 일을 하고 있는지 깨닫게 되면서 생각하게 된다.
‘농약 없는 농사를 지어야겠다’생각한 이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불모지였던 청원군에 친환경 농업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단일 지역으로 충북 청원군에 국내 최대의 친환경 농업단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그는 연구와 연구를 계속했다. 지역민과 이웃들에게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가족들에게는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면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그를 오뚝이 인생이라 표현해야 하나. 아마도 부모님께서 이우신 대표에게 오뚝이와 같은 인생을 살라는 큰 선물을 주신 것이 아닐까.
이우신 대표 그는 충북 청원군 친환경 농업 선두주자 1세대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생각하고 농가조직화 앞장서고 지역 농협조합장들과 더불어 청원에 친환경을 일궈온 대단한 사람이다. 친환경을 살리고 지역농가들의 소득을 높여 주기 위해 농민들에게 친환경농업을 권장하고 추천하면서 흙 살림 지부를 결성하고 회원들이 무농약 인증을 받도록 하는데 성공시킨 이우신 대표다.
이 대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친환경 농산물이 24시간도 안되어 변질되는 녹즙을 보면서 녹즙의 유통기간을 늘릴 방법은 없을까’하고 생각하던 이 대표가 연구를 거듭하면서 건조 녹즙기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게 청원생명살림영농조합은 유기농 채소를 급속 냉동처리해 분말처리하면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어 모든 작물에 활력을 더욱 더 북돋아 주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매장 ‘리프’ 오픈으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

이 대표는 농장을 개방해 생협회원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제품행사를 여는 한편, 청주의 아파트촌인 가경동에 친환경 농산물 매장인 ‘리프(www.leep.co.kr)’를 열었다. 이우신 대표 둘째 아들 이현승 씨는 아버지 뒤를 이어 농사에 관심을 가지고 아버지를 대신해 리프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현승 씨는 아버지가 일궈 논 청원생명살림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생필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인 도시민들에게 더욱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한다.
이 밖에도 청원생명에서는 ▲주말농장 분양 ▲농촌 체험장 운영 ▲생태계 보존운동 ▲생산자와 소비자 교류 ▲귀농 희망자 유기농업 컨설팅 ▲학교 급식 ▲유기농산물 직거래 전국택배 ▲친환경 농산물 취급매장 컨설팅 ▲토양분석 및 처방 (공동) 등 다양한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농법과 유통시스템 도입에 힘쓸 터

그는 오늘도 어떻게 하면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을까. 이를 위해 농업인들과 소비자 간의 교류를 통해 믿음을 주는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더 새로운 농법과 유통시스템 도입에 힘쓰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청원생명살림영농조합은 지속적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농업인 그리고 지역민 외 전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와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이 더욱 더 중요시 될 꺼라 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계속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렇다. 청원생명살림영농조합이 있기에 먹을거리 걱정을 하고 있는 국민 모두가 이제는 웃으면서 안전한 미래를 약속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