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횟감용 칼‧도마 등 조리 기구는 구분 사용해야…’
[시사매거진/광주전남] 6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여수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주목되는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에서 존재하는 식중독균으로 해수의 온도가 15℃이상일 때 증식을 시작하고, 수온이 높을수록 빠르게 증식해 7~9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주로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으면 대부분 12~24시간 이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 어패류 조리 시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 어패류 구입 후 신속히 냉장 보관 (5℃이하) 하기 ▲ 노약자의 경우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가열 조리(85℃ 1분 이상)하여 섭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재료‧주방기구는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준수하기(냉장 5℃이하, 냉동 –18℃이하) 등 6가지 실천 사항을 항상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대웅 기자 sisa00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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