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개발기업 제이엘케이는 AI 원격 의료 솔루션이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하여 임시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원격의료가 허가되지 않았던 한국에서 지난 5월 31일 비대면 의료 진료가 허가되었다. 이로서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원격의료시장의 빚장을 풀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특정 산업의 육성을 위해 기존 규제를 유예하며 일정 기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제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년 11월 19일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의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에 나섰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의료환경이 열악한 국가로 나간 재외국민은 코로나 상황 속에
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언어•문화적 차이, 현지 의료
체계 미비 등으로 의료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외국민이 국내의 우수한 의료진과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해서, "비대면 분야에 내년 1조 6,000억 원 투자 및 지원하는 정부의 포부에 맞춰 의료 인공지능 분야뿐만 아니라 비대면 원격 플랫폼에도 제이엘케이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확대하겠다. 그리고 시장에 차별성의 제공하고 분야를 리드하여 빚장이 풀린 원격의료 시장의 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경련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원격 의료 시장은 305억 달러 (약 37조 5,000억 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성장률 (2015~2021년)도 14.7%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하였고 이에 따른 제이엘케이의 행보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