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스타트, '18~21년생 영유아 43,000명에 책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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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스타트, '18~21년생 영유아 43,000명에 책 선물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1.06.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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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21년생 영유아 대상 ‘서울북스타트’ 추진…올해 예산 6억 원 투입

‘책과 함께 인생 시작!’ 목표, 책 꾸러미 배포·책놀이·부모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서울북스타트 안내 포스터(이미지_서울시)
서울북스타트 안내 포스터(이미지_서울시)

[시사매거진] 서울시가 올해 예산 6억 원을 투입해 2018년~2021년 출생 영유아43,000명에게 그림책 등이 담긴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책놀이·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독서를 통한 육아지원 사업 서울북스타트를 추진한다.

‘책과 함께 인생 시작!’을 목표로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서울북스타트'는 지난 2019년 시작해 25개 자치구 구립도서관, 동·주민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등 총 1,395개 기관이 함께 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북스타트는 영유아에게 그림책 등을 제공하는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배부를 위해 배부기준을 개월 수에서 출생년도 구분으로 단순화하였다. 기존에는 출생 후~35개월 이하로 기준을 정해 생년월일에 따라 수혜대상자가 제한되었지만, 올해는 2018~2021년 출생아에게 ‘책꾸러미’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책꾸러미’ 배부 단계에 차이가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자치구가 동일하게 2단계에 걸쳐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서울에서 출생한 모든 영유아들이 출생년도에 따라 2번에 걸쳐 그림책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도서관 안내자료, 가방으로 구성되어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책을 접하고, 양육자와 도서관에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배부처는 주로 구립공공도서관과 동주민센터이며, 신청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보호자 신분증 등이다.

배부처와 제출 서류는 자치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영유아 및 양육자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2021년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부터 양육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까지 구립도서관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영유아와 양육자가 집에서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북스타트 사업 참여 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육성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기르고,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하는 등 봉사 경험을 할 수 있다. 북스타트 자원 활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 <서울북스타트> 사업은 시행 3주년을 맞아 ‘서울북스타트 참여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활용 후기’, ‘북스타트 연계 프로그램 참여 후기’를 주제로 하며,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6월 10일 목욜일부터 30일 수요일까지고, 당선작은 7월 21일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서울북스타트 사업 홍보에 활용된다.

공모전 참여방법은 서울도서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필수 해시태그(#우리아이들은서울북스타트세대 #태어나처음만나는도서관)와 함께 참여 후기 작성하여 업로드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북스타트'는 모든 시민이 태어나면서부터 책과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시행 3주년을 맞아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참여후기 공모전도 운영 중이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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