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1인 배달창업아이템 '여우상자'...독자적인 구운·상자초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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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1인 배달창업아이템 '여우상자'...독자적인 구운·상자초밥 선보여
  • 임연지 기자
  • 승인 2021.06.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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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19년 561만명에서 지난해 553만명으로 감소했다. 전체 자영업자 수는 줄었지만 고용원 없는 1인 자영업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직원을 내보내고 혼자 운영하는 '나홀로 사장님'이 늘어난데다 직장을 그만둔 후 1인창업에 뛰어든 자영업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배달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1인창업아이템들이 요즘 뜨는 유망프랜차이즈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최근 배달창업 분야는 춘추전국시대의 양상으로 과포화 속 차별화된 경쟁력이 성공창업의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초밥 프랜차이즈 '여우상자'는 구운초밥과 상자초밥 등 독자적인 초밥 메뉴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김치광어초밥을 비롯해 트러플새우초밥, 연어초밥 등 구운 초밥과 고추장참치상자초밥, 청양고추새우상자초밥, 연어상자초밥 등이 대표메뉴들이다. 각각의 초밥 종류별로 불맛이 베어있거나 독특한 소스가 올려져 있어 다양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문성을 띤 9종류의 단품 메뉴에만 집중하면 될 뿐만 아니라 스시로봇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는가 하면 유학으로 선진화된 기술을 보유한 쉐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누구나 쉽게 초밥제조와 함께 원활하게 체인점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

아울러 테이크아웃, 배달 전문점이기 때문에 상권이나 입지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체인점 개설을 위한 최소 평수가 8평으로 점포 구입비용 부담이 적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남자나 여자 구분없이 요식업 초보자들에게 최적화된 소규모 1인창업, 소자본 배달전문점 창업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여우상자 본사 관계자는 "차별성과 독자성을 갖춘 초밥메뉴 구성과 맛, 간편 운영시스템에 예비창업자들은 물론 업종변경창업을 고려하는 요식업 사장님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게다가 동종 업계에서 최저 수준의 창업비용을 제시하고 있어 남자소자본이나 여성 및 주부창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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