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토글(토박이의 글로벌라이프, Togle)'은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제2한빛마중교실'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수탁하여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빛마중교실'은 서울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중도입국청소년들의 한국 적응과 공교육 진입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서울 남부 권역에서 동북권역으로 접근성을 높이고자 덕수고등학교(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에 '제2한빛마중교실'을 개설했다.
제2한빛마중교실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가 서툰 중도입국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교실(KLS)과 한국적응을 도울 수 있는 미술프로그램, 세계시민교육, 창의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제2한빛마중교실에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1:1 상담 프로그램 또한 갖추어져 있어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의 한국적응과 정서안정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탁기업으로 선정된 (주)토글은 2017년 설립되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글로벌 시민의식 고취'라는 소셜미션 하에, 결혼이주여성 원어민 튜터 육성 및 제2외국어 튜터 매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주)토글의 신민정 대표는 "중도입국청소년이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이번 사업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2한빛마중교실'은 서울시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5월에서 9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국내 학적생성 이전의 다문화 청소년으로,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원스톱서비스나 '토글 다문화교육팀'에 문의 가능하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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