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광산경찰서(서장 김광남)는 광주시경찰청 외사계와 함께 지난 3일 관내 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 40여명 대상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했다.

이는 지문 등 사전등록으로써 만 18세 미만 아동·지적장애인·치매 질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지문과 얼굴 사진, 신체 특징 등 기타 신상 정보를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등록하여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대상자를 보다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이다.
이러한 사전지문등록이 국내 아동에게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외국인 아동, 이주 배경 및 중도입국 자녀, 다문화 자녀들에게는 정보공유가 미흡하여 사전등록률이 저조하지만, 국내 지리감도 없고 한국말도 서툰 이주 배경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조기 발견이 어려워 꼭 필요한 제도이다.
여성청소년계는 “앞으로도 실종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외국인 아동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찾아 지문 등 사전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관내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사전등록을 더욱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