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건강칼럼] 부지런한 손이 피부 미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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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건강칼럼] 부지런한 손이 피부 미인을 만든다
  • 편집국
  • 승인 2021.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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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박사
신학철 박사

[시사매거진276호]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키가 크는 농작물처럼 피부도 평상시에 정성껏 가다듬고 마사지해주어야 부드럽고 윤택하며 탄력 있고 건강미 넘치는 피부가 될 수 있다. 결국 피부 미인은 부지런한 손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며 끝없는 노력에 대한 보상인 셈이다.

마시지를 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피부가 생기 있고 매끄러워진다. 그런 까닭에 마사지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피부 미용법이라 할 수 있다.

피부 마사지에는 알로에, 계란, 우유, 오이 등 천연소재를 이용하는 방법과 크림 종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접촉성과 침투성이 좋아 얼굴이 촉촉해질 뿐 아니라 감촉이 좋고 간편하기 때문에 크림 마사지가 널리 이용된다.

얼굴 마사지는 안면 근육의 방향을 따라 해주어야 하고, 만일 주름이 있는 경우에는 주름의 방향과 반대로 해주는 게 좋다. 즉 주름이 수평이면 수직으로, 수직이면 수평으로 해주는 것이다.

안면 근육은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퍼져 있으므로 그 방향을 따라 얼굴 중앙에서 바깥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이 방법에 자신이 없을 때는 마사지 크림을 바르고 얼굴을 가볍게 두드려준 다음, 따끈한 스팀 타월로 30초간 얼굴을 감싸주어도 된다.

그러나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옛 어른들의 가르침대로 마사지도 필요 이상으로 너무 자주 하면 좋지 않다.

팩은 얼굴에 팩 제품을 바르고 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 물로 닦아내는 피부 미용법의 하나로 피부 표면에 쌓은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해 주는 얼굴의 영양사.

팩 제품은 주로 야채, 과일, 한방 등을 이용하며, 크림 상태의 것도 있다.

굳은 다음에 물로 씻어내는 크림 팩에 이어 바른 후 20분 정도 지나 완전히 굳어지면 손으로 떼어내는 젤 타입의 팩도 출시되어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으로도 편의성을 쫓는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기능성 팩 제품의 개발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팩 제품은 얼굴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바르게 되는데 뺨의 바깥쪽 부분과 눈의 가장자리를 먼저 바른 다음 코 밑 부분을 맨 마지막에 바르는 것이 요령이다.

뺌의 바깥쪽부터 바르는 까닭은 중앙 부위에 비해 체온이 다소 낮기 때문에 전체가 동시에 건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코 밑 부분을 가장 나중에 바르는 것은 숨쉴 때 나오는 체내 공기로 그 부분이 가장 빨리 마르기 때문이다.

팩을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사용 전에 민감도를 테스트하고 사용할 때는 얼굴 표정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또 염증이 있는 피부나 빨갛게 발진된 피부는 사용을 피하고 햇볕에 타서 물집이 생긴 피부는 민감하므로 먼저 진정시켜준다.

천연 소재를 사용할 경우에는 팩을 하기 직전에 만들어 신선한 상태로 사용한다.

팩을 제거할 때는 아래에서 위로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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