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 숭의과학기술고 학생회장 박경호 학생(3학년 스마트드론전자과)이 지난 3일 교장실에서 광주남부경찰서 학전팀장 조은섭 경감을 통해 경찰청장상을 전달받았다.

6일 숭의과학기술고(교장 양승용)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등 건전한 학교 문화 확립에 기여한 청소년에게 주는 상이다.

전국 고등학생 중 단 3명에게만 수여됐다.

숭의과학기술고 전담경찰 정현욱 경사는 학생회와 협력해 건전한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중 항상 밝고 활기차게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박경호 학생이 청소년들의 본보기가 된다고 판단해 경찰청장상 수상대상자로 추천했다.

박경호 학생은 1학년 때부터 학생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학생회 활동뿐만 아니라 본교와 지역사회에서 추진하는 봉사 활동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왔다. 교우들뿐만 아니라 선‧후배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적극적이었다.

박경호 학생은 친화력과 그 동안 쌓아온 활동을 인정받아 학생회장으로 당선될 만큼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왔다.

박경호 학생회장은 “학생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고, 이왕 활동한다면 남부끄럽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활동했는데 이렇게 뜻 깊고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지만 영광이다”며 “그 동안 진행해 온 건전한 학교 문화 형성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둬 교우들의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하며 이 여세를 몰아 우리 학교가 광주를 넘어 전국에서 으뜸가는 특성화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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