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밀키트 시장의 규모는 약 18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성장세를 비춰볼 때 오는 2025년에는 7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강화되고 Untact(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온라인, 대형마트, 백화점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밀키트 시장이 최근 들어서는 프랜차이즈 업계로 넘어가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을 앞세운 로드샵 밀키트 전문점들은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밀키트 브랜드들이 하나, 둘 생겨나는 상황으로 올해 초부터 밀키트 프랜차이즈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중요한 성공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쉐프가차리다'는 스테이크 전문 밀키트 체인점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는 자체 개발 비법소스로 마리네이드한 정통 시즈닝 스테이크를 밀키트로 구성했으며 살치살, 등심, 부채살 등의 스테이크를 판매한다.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면서도 안동찜닭, 닭도리탕, 춘천닭갈비 등의 밀키트 제품도 구비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밀키트 체인점 '쉐프가차리다'은 1인창업아이템이지만 시간대별로는 무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용카드 인식을 통한 출입통제 기능으로 심야 시간대에는 무인 운영이 가능해 추가 매출 발생과 함께 점주님들은 저녁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 및 저울센서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고객이 제품을 선택하고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가 됨과 동시에 매출관리가 가능한 'AI 무인판매 시스템'을 구축, 운영으 편의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셰프가차리다 본사 관계자는 "고객 응대에 대한 피로감과 조리에 대한 부담감, 노동강도가 높은 음식점보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또한 10평 정도의 소규모 점포로 보증금 및 개설비용이 적다는 점에 남자 소자본창업이나 여자 1인창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연지 기자 kkh91122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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