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유자(YUZA), 글로벌 맥주회사 필스너 원료 공급으로 체코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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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YUZA), 글로벌 맥주회사 필스너 원료 공급으로 체코수출 확대
  • 김선민 기자
  • 승인 2021.06.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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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제품 유자맥주용 고흥유자청 원료 1톤 공급
고흥생강차 첫 수출길에 올라 수출다변화 기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일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 유자가공사업소에서 정하용 부군수, 신선식 조합장, 원인터내셔널 원시현 대표 등 수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수출길에 오르는 고흥유자 체코 수출을 축하하는 상차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고흥유자, 글로벌 맥주회사 필스너 원료 공급으로 체코 수출(사진_고흥군청)

이번 수출은 기존에 수출하던 유자차를 비롯해 고흥생강차와 체코 글로벌 맥주회사 필스너의 신규제품인 유자맥주의 원료로 유자청 1톤이 첫 수출됐다.

고흥 농산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흥유자는 2020년 기준 유자차로 90%, 유자즙으로 10%가 수출되었으며, 유자차의 원료인 유자청 형태로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흥유자 수출품목 다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유자 체코 수출은 2019년 8월 유럽 판촉행사와 함께 수출협약을 맺은 이후 가파르게 성장해 협약 이전인 2018년 6.7톤에서 2020년 53톤으로 약 7.9배 늘었다.

올해는 5월까지 106톤을 수출하고 있어 현재 추세로 협약 이전보다 약 31배 늘어난 220톤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인터내셔널 원대표는 “체코 현지시장에서 고흥유자에 대한 마케팅이 주효하여 고흥 농산물 자체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흥유자, 고흥생강차 외에도 더 많은 농산물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유자의 유럽시장 수요확대에 맞춰 효과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EU에 ‘고흥유자’ 상표권을 등록하여 더 많은 유럽국가에 고흥유자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ksm36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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